에어컨 무료 사전 점검 서비스 신청 및 셀프 점검 리스트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3월~5월에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에서 가정용 에어컨 무료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신청방법 및 셀프 점검 리스트, 비용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에어컨 점검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신청방법

신청은 5월 초까지이며 각 제조사별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로 예약 및 접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제품일 경우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검검 예약 화면에서 보유제품을 선택(만약, 제품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모델명만 입력)하고 자가진단 내역(에어컨고장 여부, 증상 등)을 입력하여 점검 서비스를 받을 에어컨이 설치된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 삼성전자 : 1588-3366
• LG전자 : 1544-7777
• 오텍캐리어 : 1588-8866
• 위니아 : 1588-9588

셀프 점검 리스트

• 전원점검 : 전원, 차단기자동여부를 체크하고 리모컨상태를 살핀다.
• 성능점검 : 냉방운전(18도)으로 작동을 시켜보고 성능을 확인한다.
• 누수점검 : 냉방 시 배수호스 누수를 확인하고 이물질로 인한 막힘이 있는지 살핀다.
• 위생 청결점검 : 사용 전에 에어컨 필터를 꼭 세척한다.
• 환기점검 : 실외기실 주변과 환기상태 등을 체크한다.
• 자가점검 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제조사 별 서비스센터로 문의한다.

사전점검 비용

사전점검은 가정용 에어컨만 가능하며, 신청 시 출장비 및 점검비는 무료이다. 하지만 부품 교체 및 냉매 주입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무료 사전점검 기간이 끝나고 나서 일반점검을 신청할 경우는 평일 18,000원, 토요일 및 공휴일과 평일 18시 이후에 점검을 받게 될 때는 22,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에어컨 관리 가이드

• 에어컨은 멀티탭이 아닌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도록 한다.
•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의 거리는 최소 10cm 이상 띄어야 한다.
• 사용 전 반드시 실외기와 에어컨의 필터 먼지 청소를 해야 한다.
• 에어컨과 실외기의 장치 및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 에어컨과 실외기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검검 및 주기적인 관리는 필수 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을 시 일어나는 일

청소가 잘 되지 않은 에어컨은 곰팡이가 대사 하면서 발생시키는 유기효소 때문에 작동하였을 때 냄새가 난다. 유기효소는 곰팡이가 호흡하고 내뿜는 기체 형태의 찌꺼기라고 볼 수 있는 데 에어컨을 틀었을 때 곰팡내가 나는 것은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했기 때문이다. 곰팡이뿐 아니라 레지오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인데 물만 있으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어 에어컨, 수도꼭지, 샤워기, 냉각탑, 분수대, 가습기, 목욕탕, 찜질방 등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평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가기 때문에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6~8월에 많이 발병한다. 발병 시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뉘는 데 독감형은 발열, 오한, 마른김침, 콧물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고 2~5일 정도 뒤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지만 폐렴형은 심한 독감증상과 근육통, 의식장애 등이 함께 발생한다. 이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그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39%까지 올라가고 합병증으로는 심외막염, 심근염, 붕소염, 부비동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도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 속 곰팡이와 세균을 없애려면 사용 전에 꼭 청소를 필수로 해주어야 한다. 특히, 필터는 세척 후에 햇빛에 충분히 말려야 하며 에어컨 작동 후 종료 시에는 송풍 모드로 10~20분 정도 내부를 건조한 다음 전원을 끄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또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누수와 누전을 방지하고 먼지를 제거하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어컨 무료 사전 점검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였으면 좋겠다.